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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_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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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현이가 냅다 알려줘서 냅다 신청한 팝업.
안무 외우는게 더딘 편이라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수업 분위기도 넘 따뜻했고 즐거워서 부담을 많이 내려놓고 춤췄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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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가기 전에, 선유도 공원에서 꽃놀이와 숲놀이를 즐기다 와서 그랬는지 유독 이번 노래가 잘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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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준비했었던 팀 오디션에서 스쳐지나간 연이 있었던지라
팔의 타투를 보고 기억이 난다고 하셨던 지노님😳
(뭔가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 때의 열정 가득했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일단 도전하자’라는 슬로건을 열심히 지키고 있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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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먼저 챙겨주셔서 팝업 끝나고 카페에서 재잘재잘 수다도 떨다 간, 몽글한 하루의 끝자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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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choiyuree
🩰 @dancer_tton …
Choreo by @dojino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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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_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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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학교를 졸업하던 때에 들은 노래.
졸업한지 몇 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매일 손이 가는 음악.
솔직히, 이 노래가 너무 좋아서 달담 전곡을 들어봤고 요즘엔 매일 달담 플레이리스트만 듣는다. 좋은 걸 어떡해. 목소리가 너무 청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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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아리에서 수업을 했다.
나는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고, 신입생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설레는 마음으로 대학생활의 첫 단추를 꿰고 있는 친구들이니- 이 노래가 딱이지 않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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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망졸망 각자의 느낌대로 움직이던 친구들.
그리고 오랜만에 찾아온 나를 반겨주고 시간을 내어주던 친구들.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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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여담.
오늘 달담 콘서트 예매하는 날이야. 콘서트 가고싶어. 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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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d_daldam
🩰 @hongik_h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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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eo by @dancer_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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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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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 와 닿았던 노래.
좋다-라는 생각은 이거다-라는 직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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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한 몸이고 싶었다.
움직임을 만들러 갔다가, 동방에 드러누워서 파란 봄만 부르다 온 날이 더 많았다. 감정선에 닿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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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꽂히는 가사를 옮겨 그렸다.
글에서 삐져나온 생각들을 모았다.
모은 조각들을 배열했다. 몸에, 움직임에,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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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들을 모아두어야 완성되지만
올해의 마지막 게시글로 올리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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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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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ncer_tton
🎥 @hantist_burntout
🎙️ @ailee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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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3
THE UNION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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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유니온-
작년, 재즈 팀원으로 섰던 나는, 올해 재즈 팀장으로 유니온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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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수연언니에게 @icanvior 팀장 제의를 받았을 때 너무 감사하고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됐다. ‘내가 팀장을?’
이 때 나는, 똔지메가와 졸업작품 파란 봄을 만들고 있었던 상태였고 내 능력에 벽을 느끼고 있던 시점이었다. 더 조밀한 움직임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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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마찬가지로 지금이 아니면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올까, 라는 생각이 먼저였다. 팀장은 차선언니 @carsunppark 와 공동으로 맡았다. 참 잘한 선택이다. 우리는 서로가 신경쓰지 못하는 부분을 채워줬다. 그리고 서로의 심신 안정제가 되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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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유니온은 조금 외로웠었다. 낯가림도 부끄러움도 많아서 새로운 댄서들과 이야기를 잘 나누지 못했었고, 조치원에서 혼자 기차를 타고 출발하고 혼자 돌아오는 시간이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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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유니온에는 함께 하는 HMD 친구들이 많아졌다. 친근한 얼굴이 쫑쫑쫑 보이니, 낯가림과 부끄러움이 살짝 줄어서 새로운 사람들에게 다가가는게 조금 쉬워졌다. 연습시간이 편해졌고 즐거워졌다. @hantist_burntout@_lime_light2@chanel_won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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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귀여운 우리 재즈 친구들. @sy00n_o@zzhynny@hnxx_ou@nnnnb._n@diane.kweon@242_dltkdl
나 스스로에게.. 아쉬움은 정말 많지만 (HMD에서 했던 것만큼 이끌진 못했으니) 그럼에도 잘 따라와 준 유려한 푸른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최고 예뻐. (언젠가 또 춤으로서 만나게 된다면 그때는 내가 더 잘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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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참, 바쁘게 뭔가를 쌓았다.
정말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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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쌓여 준 사람들과 시간들, 순간들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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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_Billie Eilish, Vince Sta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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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할 수 있는 움직임의 질감을 늘리고 싶어서,
연구하고 공부하고 싶었던 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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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우리의 움직임에만 집중해주길 원했다.
우리가 누구인지 알아주는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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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완전히 똑같은 쌍둥이가 되기로 했다.
우린 마침 이름도 비슷했다. 깡지 똔지. 팀명은 (용)돈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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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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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무대에 언니가 한 명 더 있던데요? 어떻게 한 거에요?"
"ㅎㅎ 4학년 때 분신술을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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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ncer_tton rkdwldnjs._
✏ FEEDBACK DUET SIDE 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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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지가 4학년이 되었을 때의 모습이 문득 궁금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