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bee Bae

@danbeebae

Content Director, Editor @rawpress.co @rawpressbooks 출판 및 콘텐츠 기획 ・ 비주얼 디렉팅 ・ 에디팅 ・ 인터뷰 ・ 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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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둘째날, 가장 오래 머무른 가와이 간지로 하우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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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days ago
Kawai Kanjiro's House #kawaikanjiro #kawaikanjiroshouse #ky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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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days ago
어쩌다 난생 처음 입원까지 하게 되어 병상 2일차에 기록하는 2026 로우프레스 OB 교토 워크숍 1일차.. 꿈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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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days ago
언제나 생일을 보내면 이내 꽃이 핀다. 매일 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생에 작은 성취를 이룬 뜻깊은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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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 ago
작년 12월부터 오늘까지. 우리는 모두 다 자신만의 뜻이 있고, 자신만의 길이 있다.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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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ago
지난 토요일 저녁, 밖도 안도 캄캄한 밤이던 맥파앤타이거 신사 티룸에서 여덟 분의 독자분들과 서울을 이야기했다. 그날은 <서울 서울 서울> 국문판을 내고, 처음 독자와 만나는 공식적인 자리이자 맥파이앤타이거 신사 티룸의 마지막 운영일이기도 했다. 북 토크 프로그램 주제를 고민한 끝에 주제는 ’쓰는 도시 서울, 보는 도시 서울‘로 정했다. 쑥차를 앞에 두고, 1부에서 선영 작가님과 함께 책을 준비하며 쓰고 담은 서울에 대해서, 2부는 독자분들 저마다 보고 느낀 서울에 대해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처음 얼굴을 마주한 이들과 이렇게나 큰 주제인 서울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까?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가게 될까? 기대 반 긴장 반의 마음으로 독자분들과 2시간 30분을 함께했다. ‘콧대 높은 깍쟁이 같은 서울‘, ’힘들다가도 좋고, 곁을 주는듯하다가도 모르는 척하는 애증의 서울’, ‘취향으로 금세 모이고 흩어지는 커뮤니티의 집결지 서울’ 등 모두의 서울은 빠르고, 팍팍하고, 거부할 수 없이 매력적이고, 역동적이고, 그럼에도 그곳에서 더 잘 살아가고 싶게 하는 도시였다. 우리는 나아가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공예적인 삶은 어떤 모양이고, 어떻게 살아가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나눴다. 한 번도 서울을 떠나본 적 없는 서울토박이인 나는 서울을 아낌없이 좋아한다. 부모님이 계신 제주에 있다가도 금세 몸이 간질거려 서울로 올라가길 택한다. 김포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집에 가는 때엔 강변북로를 따라 길게 뻗은 한강, 건너편의 마천루를 바라보면 두근두근 한다. 오죽하면 특별히 좋아하는 한강 다리도 있다. 한강변을 따라 달리며 보는 서울의 풍경은 내가 생각하는 서울의 정수다. 열심히 잘 살아보자는 패기가 여기서 샘솟는다. 또 어느 날엔 패기나 다짐 따위 뒤로 한 채 그저 아름답다. 북 토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누구나의 서울’은 어려울 수 있지만, 누군가의 ‘나의 서울’, ’내가 쓰는 서울‘이 굳건하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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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onths ago
2019년도 뉴욕 출장 마지막 일정의 반나절을 이사무 노구치 뮤지엄에서 보냈었다. 조각들과 공간을 천천히 둘러보다가 마지막엔 정원에 앉아 바람과 빛과 그림자를 한참 구경했다. 가는 길엔 ‘생각보다 외진 곳에 있네..’ 했는데, 땀을 식히기에 충분했던 반나절이었다. 아카리는 꼭 그날의 여운 같다. #isamunoguchi #ak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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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ago
천천히, 멀리 가는 책 <서울 서울 서울>. 지난 17일 월요일 영문판에 이어 국문판이 정식 출간되었다. 출판사 공식 계정에 업로드하고는 정신없이 일하다가.. 선영 작가님의 글에는 면밀한 시선으로 바라보았기에 가능한 막힘없이 밀고 나가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왔다. 영문판을 만들면서 한글 원고를 가장 먼저 읽고는 또 한번 고개를 끄덕였었지. 책을 기획하고 만들며 제일 기대했던 파트는 다이닝 파트였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내겐 살아가는 기쁨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 정성으로 만든 요리가 시간으로 빚어지는 알맞은 공예 기물에 내어지는 것에서 어떤 반짝임이 보인다. 겨울은 공예 공간을 산책하며 기물을 살펴보고, 마음이 가는 찻잔을 골라 차를 내려 마시고, 정성스럽고 따뜻한 요리를 맛보기 좋은 계절. 서울을 공예로 바라보는 이 책에는 분명 온기가 있다. Image designed with @khaki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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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onths ago
마음을 활짝 열게 되는 만추, 중남미문화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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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ago
뜨거웠던 2025 여름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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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ago
연식이 오래된, 연료가 다 떨어진 차가 되어 금요일 밤 침대에 누웠는데, 제주도 생각이 간절해지더라. 언제가 마지막이었지? 다음 날 오전 10시 비행기로 내려온 제주에는 엄마 아빠가 있다. 엄마 아빠가 밥을 챙겨주는 어린 고양이 대여섯 마리도 있다. 서울 생활이 부치면 내려갈 고향이 있는 친구들을 부러워했는데, 제주도를 고향 삼은 지 6년째다. 헐렁하고 뭉근하게 보내는 2박의 밤. 내가 밥을 산다고 해도 돈 아껴 필요한 데 쓰라고 굳이 본인들이 밥을 사는 두 사람. 맛있는 우동과 카츠 가게가 있다며 데려간 곳에서 배불리 먹고 돌아가는 길, 절묘한 Jackson Browne의 ‘stay‘. 공연이 끝난 후에도 계속 머물고 싶어 한 관객들의 마음을 노래한 노래. 아빠는 운전 중이고, 엄마는 옆에서 조는 것 같다. 하루만 더 있다가 가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이 장면을 얼마나 오래 볼 수 있을까. 똑같이 오전 10시 서울행 비행기를 타고 다시 서울로 돌아가기 전날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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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ago
롯폰기 미드타운 가든(히노키초 정원)의 어느 편으로 들어서도 그것이 입구라는 느낌을 주던 ‘21_21 디자인 사이트’. 실제로 마지막 영상이 이곳을 처음 마주한 모습이었다. 안도 타다오가 설계하고, 이세이 미야케 디자인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21_21 디자인 사이트는 디자인 연구와 창작을 위해 설립한 단층과 지하 구조의 디자인 전문 미술관인데, 초고층 건물 사이로 히노키초 정원이 펼쳐지고, 히노키초 정원을 방해하지 않으려는 양 낮고 작은 듯하게 정원 안에 뿌리 내린 모양새다. 히노키초 정원의 역사는 에도시대로 거슬러 올라가고, 정원은 그 오랜 시간을 지나 2007년 도쿄 미드타운 개발 구역과 맞닿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된다. 정원 안의 디자인 미술관, 정원에 있기를 바라는 디자인 미술관. 어떤 방향으로 들어서든 입구가 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생각했다. #2121designsight #tadaoando #isseymiy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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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