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
another year i get to spend with my best friend in the whole world ! life is a relentless march forward into the blinding vortex of the unknown but it's not so bad when you're holding my hand. to love and be loved by you is my gift from the universe every day. see you soon, i love you
안녕하세요들?
잘들 지내셨는지..
저는 요즘 이렇게 생겼고 이렇게 살아요
바쁘고 머리가 아프네요
그래도 무언가 앞으로 나아가는 기분이 드니 마냥 나쁘지만은 않네요
힘들긴 하지만요
보는 사람들만 보는 요즘인데요
그게 좋은 것 같아요
근데 베이비를 못본지 어언 66일이나 지났는데요
그건 좀 슬프네요..
버텨보겠어요.....
가을 바람이 차가워요 이게 맞나요?
저는 추운 날씨가 좋은데 지구가 약간 걱정되네요
흠..
그럼 저는 이만 다시 기어들어가겠습니다..
아프지 마세요 . . .
둘이 놀다가 밤 새고 알게 된 사실:
일본에선 일요일 새벽 5시 정각이 호빵맨 재방하는 시간이다.
대지진 재난영화 한 편 찍고 올 줄 알았는데..
산성비나 맞고 알러지 약간 올라오는 걸로 끝났고 (ㅋ)
재고 다 털려서 야밤에 도보로 편의점 20개나 뒤집고 다니고
정신병원에서 미세먼지만한 반려새우도 보고
하루도 어김없이 1일 1히야시츄카 뿌시고
눈 돌아가서 책이랑 cd 잔뜩 샀는데 5만원도 안나와서 당황(good)하고
파파고의 위대함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다시끔 나는 대도시보다 소도시와 훨씬 잘 맞음을 실감하고.. . . .. . .
근데 진짜 살아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
생일에 내가 제일 사랑하는 애랑 일본도 다녀오고 말이야 .. . .
돌아가면 다시 인사드릴 사람들이 생김에 감사하고
황홀하고.. 영광이고.. 사랑하고..
아무래도 -살아갈 이유- 란.. 사실 그닥 거대한 무언가가 아닌 것 같아
손잡고 걸어다니기 이상한 기차 셀카 찍기 토마토 맥주 마시기
...
근데 우리 쇼가야끼도 모츠나베도 딸기빙수도 도넛도 못먹었고
바다도 산도 귀신도 전부 못봤으니
당장 돌아가야겠다 ! 내일이라도 !
세상에서 가장 말 안듣는 고양이랑 5박 6일 딱 붙어있기
아낌받기 아껴주기 잡은 손은 절대 안 놓아주기
바보택스 내기 ( 그것도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오지만 )
로제떡볶이랑 크림떢볶이랑 구분 못하기
꿍해있는 고양이 이름 박명수로 지어주기
버스 놓치기 버스 타려고 뛰어가기
횡단보도에서 발 동동 구르다가 결국 3분 일찍 도착하기
바다 보려고 버스 한 시간 반 타고 바닷가에서 횟값 강탈당하기
소불고기는 저주받은 음식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
단팥빵은 그냥 빵이고 나는 너를 사랑해
눈이 내리는 꿈 .. 눈으로 세상이 덮이는 꿈 .. 눈송이가 속눈썹에 폭삭 가라앉는 꿈 .. 눈이 바람에 휘날리는 꿈 .. 눈보라 맞으면서 밤 산책하는 꿈 .. 눈사람 입에 담배 물려주는 꿈 .. 새벽에 눈 내리는 소리 .. 인간의 키보다 높이 쌓인 눈 .. 코끝이 시린 꿈 .. 장갑 끼고 목도리 두르고 양말 두 겹 신는 꿈 .. 차가운 얼굴을 어루만지는 꿈 .. 눈 내리는 날 커피 내려마시는 꿈 .. 눈송이 사이로 내리쬐는 눈부신 햇살을 만끽하는 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