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고3때 미래의 남자친구에게 두장의 편지를 빼곡히 썼었고 그 편지가 약 10년간 윤주꺼였다가 이제는 집을 합쳐 다시 나에게로 돌아왔다 !
거기에 적힌 나의 상상 속 남자친구는 대충 안경은 쓰지만 콘택트 렌즈를 끼는.. 조용한 성격에.. 숫자에 밝은..등등 아무튼 신기하게도 윤주랑 똑같네.. 이제보니 편지를 빙자한 배우자기도가 아니었을까..
일주일 뒤면 진짜 가족이 되는 윤주랑 나
결혼 소식을 오백만번 고민하고 전했지만 혹시 너무 섣불렀던 건 아닐까 싶은 미안한 마음도 있고, 부담을 주는건 아닐까 오천만번은 고민하다가 직접 전하지 못한 분들도 많은데 부디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기쁘게 소식 들어준 친구들, 먼저 연락해준 친구들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잘살게 잘살아야지 그럼그럼..
그리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쁘게 꾸며주고 사진으로 담아준 @__poyong 과 @film___shack 다시 한번 고마워요 !!
희녹 @hinok.life 덕분에 다녀온 <리딩 & 리스닝 스테이지> 단순히 관객이 무대 위를 서보며 예술 무언가를 가볍게 경험하는 거라 생각했는데 그 보다 훨씬 깊었던 시간이었다.
올해 예정된 세종문화회관의 27개 공연과 어울리는 문학동네시인선 시집 27권을 큐레이션해 자유롭게 읽고 그 둘을 연결해볼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 내가 참여한 회차는 박연준 시인과 두 분의 무용수의 낭독이 있었다.
시는 발레처럼, 평상시의 단어들 중 일부를 ‘곤두세워 무대 위에 올려놓는 것과 같다’ 는 시인님의 말을 듣고 감탄했다. 파워 제너럴리스트인 나도 언젠가 하나를 진득하게 곤두세워 어딘가에 올려볼 수 있기를 바라며.. 일단 출근 준비를..
#세종문화회관 #세종인스피레이션 #리딩앤리스닝스테이지
언젠가 본식 부케를 만들어보고 싶다 생각만 해봤는데 지현이 덕에 실현할 수 있었다 !! @jihyun_bobo 인생 최고의 날을 책임져야하는 쉽지 않은 작업임을 깨달으며.. 이 세상 플로리스트님들 존경합니다.. 상상보다 더 예쁘게 나온 부케 그리고 지친 나.. 시간에 쫓기는 나..
지난 달에 눈 위에 흐리지만 큰 기미주근깨가 있어서 피부과가서 제거했는데 이럴수가 더 진해졌네 이제보니 보리랑 같은데에 점이 생긴거다 ㅎ ㅎ 헤어지는건 어쩔 수 없으니 아무렴 괜찮은데 나중에 못만날까봐 무서워서 운다 근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다시 만날거라 지금 못봐서 괜히 더 아쉬워서 그런거다 그리고 행복한 기억이 더 크고 많아서 괜찮음 귀여워서 고마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