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마요덮밥 17인분
공동체 식사는 매번 아내가 식사를 혼자서는 처음 준비한다.
토요일 오후 12시 장을 보고, 1시부터 칼질을 시작한다. 고단해서 중간에 30분 낮잠을 잤지만, 5시 30분 셋팅을 완성하니 뿌듯하다. 참치 1.88Kg, 양파 졸임(5개), 마요네즈 800+600ml, 스크램블(계란 한 판), 단무지 380g, 쪽파 한 묶음, 조미김 10개, 쌀밥 17인분 이렇게 준비해도 부적한 재료가 있을 것 같아서 조마조마하다.
그래서 가정교회는 식사가 반이라고 하나보다.
모두 맛있게 잘 먹고,
딸기, 할라봉, 과자 등의 간식을 단득 먹으며 말씀과 일상의 얘기를 열고 각자의 두려움과 기대를 나눈다.
오늘은 더 깊은 곳의 두려움과 사랑의 몸부림을 건드리신다.
내가 사랑하는 아티스트의 작품
그는 매일 새로운 작품으로 나를 감동시킨다.
변화무상하지만
여전히 그대로인 오묘한 하모니.
언제 시작하고 끝났는지
알 수 없는 영원의 시간 속에
오늘도 나를 초대하신다.
언제나 같은 자리에 있는 재료들로
예측할 수 없는 그림을 그려내시는 분
그의 작품 하나하나를 보노하면
모든 것이 아름답다.
어느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는 세상
아름다움이 충만한 곳에서 난 살아간다.
더욱 가까이
나의 아티스트에게로 나아간다.
매일 아침 일터로 보냄 받고 저녁이 되어 가족들에게로 돌아와서 쉼과 회복을 얻는다. 그래서 가정이 편안한 것이 너무 중요하고 무조건적인 가족애를 누린 경험은 소중하다.
날마다 보냄 받으며 살다보면 가족들에게 받은 사랑이 일터에서 작동하기 시작하고 마침내 가족적인 일터가 되어간다.
또 설사 일터를 떠나게 되더라도 그의 존재는 여전히 든든히 서있기에 때에 맞는 다른 일터로 보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일터에서 발생한 갈등을 사랑과 평안으로 극복할 때 가족들에게서 일어나는 유사한 갈등이 오히려 쉽게 넘어가기도 한다. 오묘하게 돌고 돌아서 더욱 깊은 사랑 공동체로 나아가게 된다.
#공동체 #가족 #하나님의백성 #이미와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