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얼 PD의 책을 읽고 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 인터뷰 제안에 빠르게 답을 해주셨던 그 PD님이 쓰신 책이다.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것에 주목하게 만드는 스토리텔링.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만들어내는 조회수. 진짜 이야기로 승부하는 채널이기에 참으로 귀하다. 산업재해로 몸이 절단된 노동자, 친족 성폭력 생존자, 왕따였던 어른, 취업길이 막힌 특성화고 학생들… 책에 소개된 에피소드를 하나씩 따라가본다.
오늘은 서울대 청소노동자 사망자의 남편 인터뷰를 보았다. 2021년. 5년 전 영상이다. 사건으로만 알뿐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자세히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있었다. 청소노동자에게 부여된 이상한 영어 시험. 코로나로 기숙사로 삼시세끼 배달하는 학생이 많아지면서 심해진 노동 강도. 감사를 할까 뒤늦게 휴게실과 안전 시설을 보수한 대학교. 그런 이야기들이 있었다. 그들을 힘들게 하는게 극단적으로 나쁜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이 더 어렵고 괴롭다. 사람은 어떻게 쉽게 나빠지는가…
시의성이 높은 채널이라 지나간 영상은 잘 보지 않는 편이었는데 영상들은 여전히 마음을 울린다. 마음이 복잡해진다. 그렇게 내가 놓친 세상의 일이 얼마나 많은가? 책이 가진 공공성을 좋아했다. 나름 세상에 도움되는 일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치만 나는 너무 안락한 곳에서, (주로) 교수들의 작업물을 사무실에 앉아서, 내가 쓰고 편집한 건 아니니까 라고 쉽게 생각하며 전하고 있는 건 아닌가..? 진짜 이걸로 충분한가..?
PD는 그간 작업을 하면서 가장 중요했던 감정으로 경외심을 꼽았다. 내가 일하면서 경외심을 느낀 순간은 언제였을까?
그리고 글을 읽는 건 너무나 적극적인 행위라는 동료의 말도 떠오른다. 영상도 안보는 사람들을 어떻게 책까지 보게 해야하나 하는 고민도 같이 계속된다.. 나는 대체 뭘 해야하지.. 일단 월 수업료라고 생각하고 무한지지 멤버십 결제 완료.
올해도 UE 17 언리미티드 에디션 @unlimited_edition_seoul 에서 유물시선의 신작을 최초 공개합니다.
종이에 갓 인쇄된 <유물시선 : 나무와 종이>를 따끈하게 만나보세요. 2년 만에 유물시선 두번째 시리즈가 나옵니다.
🍂지하철 역을 나와 북서울 미술관 가는 낙엽길 위 짓무른 은행 냄새를 따라 오시면 그 풍경과 참 잘 어울리는 <유물시선 : 나무와 종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스 위치도 아주 가깝습니다. 1층 메인 공간은 아니지만, 다른쪽 입구 바로 근처 G-16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유물시선의 NEW 굿즈 세한도 연필 세트, 오이고슴도치 티셔츠, 전통 현판 스티커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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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미티드 에디션 UE 17 - 서울 아트북 페어 2025
기간 : 11월 14일 (금) 오후 12시-7시, 11월 15일(토)~16일(일) 오전 10시-오후 6시 / 무료 입장
장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seoulmuseumofart
기록하는 여행 즐.거.워.🖋️💙🦋
도착하자마자 작은 노트 하나를 샀다. 파란 색이 쨍하게 한 손에 들어오는 노트. 덕분인지 여행 중 하늘이 파랗고 맑은 날이 많았다. 여행 중 철푸덕 앉아 방금 나에게 일어난 좋았던 일들을 허겁지겁 적는다. 그럼 그 때의 기억도, 그 일기를 적던 순간의 기억도 같이 노트에 남는다! 다녀와 남은 자리에 버리지 못한 영수증과 티켓, 리플렛을 붙였다. 최초의 다꾸. 초등학생이 된 것처럼 가위질하도 오려붙이고! 재미난당.
📍Berlin R.S.V.P Paper in Mitte @rsvpberlin
베를린 도착하자마자 이번 여행의 노트를 사러 간 곳. 좁은 공간에 각국의 노트들이 가득했다. 한국의 노트들도 꽤 있었는데, 나도 처음 보는 예쁜 브랜드도 있었다. (특히 한지노트!)
📍Paris Papier Tigre @papiertigram
프랑스 문구 브랜드의 샵. 깜찍한 컬러감의 문구가 많았다. 오르세 콜라보 노트를 샀다(오르세는 안갔지만ㅎ) 같이 산 펜은 여행하며 쓰려고 했지만 잘 안나온다 😊
파리 호스텔 5분 거리에 센강이 있어서 와인을 한 잔 하고 싶었지만.. 대신 일기를 썼다. 그렇게 떠나기 아쉬운 마음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2024 업무회고 (2/2)
5.<수능 해킹> 특별 가제본
출판사에서 자주 하는 신기한 마케팅 활동, 가제본 서평단. 나도 드디어 해봤다. <수능 해킹>은 컨셉이 참 명확한 글이어서, 출간 전 원고를 읽을 때 <스카이 캐슬> 위올라이를 BGM으로 들으며 혼자 몹시 신났던 기억이 난다. 수능 시험지 컨셉을 짜서 OMR 카드 형태의 안내지를 만들었다. 재밌게 만들면 반응도 참 좋다. <기획 회의> 잡지에 기사로 실려서 신기했던.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트위터에서 바이럴되며 생각보다 주목받았다. (다들 조용히 늘 신간을 지켜보고 계신가요. 어찌 그리 책이 나오자마자 빨리 사는지)
6.한강 노벨문학상 수상과 쏟아지는 문의 메일
<채식주의자> 부커상 수상 당시, 책을 미친듯이 찍고 날랐다는 이야기를 전설처럼 들으면서.. 그런 날이 또 올까 싶었는데..
요가하느라 1시간 늦게 알아버린 소식. 뒤늦게 길에서 망부석. 다음 날 기자들은 기자간담회 소식을 엄청나게 물어왔고, 미정이라고 모두 답하고 겨우 점심을 먹으러 왔는데 식당에서는 한강 ‘기자간담회’ 미정이라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겹겹이 울리던 전화벨 소리를 잊을 수 없다.
회사 대표 메일 담당자로.. 정말 다양한 메일과 전화를 받았다. 원래는 참 조용한데..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점으로 각양각색의 문의가 들어왔다.
여기저기 다른 업계에서 오는 콜라보 제안, 각종 매체와 독자의 문의와 항의(?)에 웃긴 비하인드도 참 많았다. 문학 담당자들은 정말 정말 바빴다. 편집자 소개 영상 콘텐츠를 만들면서 조금 손 보탤 수 있었다. 광화문 시위에 <소년이 온다>를 들고 찍을 때 참 자랑스러웠다. 어떤 책은 그 책이 있기 전과 다른 세상을 만든다3.
7.수많은 북토크
김영란, 은유, 유홍준, 유시민, 문재인, 장혜영, 이반지하 … 등등 이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한 해에 많은 사람들을 보았다. 다들 참 멋졌고.. 많은 사인을 콜렉팅할 수 있었다. 수많은 행사를 소화한 마3부 대단해! 그들의 책을 소화할 깜냥이 얼른 생겼으면 좋겠다.
특전으로 포토카드를 시도해봤는데, 올해는 또 뭘 해볼까!
그리고.. 북토크는 진짜 진짜 저렴하다. 거의 노쇼 방지용이기에.. 다들 재미난 북토크 많이 가보셔요!
8.유홍준 평산책방 릴스
유홍준 평산책방 북토크 릴스가 광고도 없이 74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내년에도 버금가는 것 하나만 더 만들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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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 모든 순간에 사람들이 가득 있었다.
한 해를 함께해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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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업무 회고 (1/2)
올 해 내내 수많은 인파 속에 있었다.
책이 세상 한복판에, 세상의 중심에 있었던 한 해.
회고할 수 밖에 없는, 잊을 수 없는 한 해.
홍보부 브랜딩팀에서 마케팅 부서로 옮겨오면서 올해 처음으로 책을 맡았다. SNS 콘텐츠를 만들고, 이벤트를 기획하고, 협찬과 광고를 진행할 저렴하면서 효과 좋은 매체를 찾고. 전반적으로 다른 업계에서 하던 마케팅 활동과 비슷하지만 오직 #출판사 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을 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
특히 올해는 정말 말도 안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는데..
6월 도서전 흥행부터 조짐이 심상치 않더니
10월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한국인 최초 수상도 놀라운데 그 작가의 책이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나왔다? 오우)
12월 탄핵 시위에서 호외 배포로 마무리.
적응하며 정신 없던 와중에 기억에 남기고 싶은 순간과 나름대로의 성과들을 남겨본다.
1.출판지켜! 네버다이 깃발 제작
계엄 후 첫 주말이 지나고, 편집부에서 호외를 배포하고 싶다고 깃발 제작을 의뢰(?)해주셨다. 편집부에서 ‘계엄 경력직’이라는 멋진 아이디어가 나왔다. 추가로 계엄령에 출판 자유를 제한하는 문구가 충격적이었기에 ‘출판지켜’를, 더 빡센 검열에도 죽지 않는 기개를 보여주었던 모습을 드러내고 싶어 ‘네버다이’까지 넣어 깃발을 완성했다. 디자이너의 멋진 솜씨로 마무리. 다들 서두른 덕분에 기획부터 제작까지 1주일도 채 걸리지 않았다. 깃발 크기며 이래저래 걱정하며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업로드 후 약속을 가는 길이었는데, 트위터 무한 RT가 시작되었고 30분만에 각종 커뮤니티 인기글이 되었다. 그대로 길거리에서 망부석이 되어 무한 새로고침을 했다. 다음날 호외 배포조 모두 상기된 상태로 만났다. 현장에서 “창비 지켜” “이 깃발 보고 싶어서 시위나왔어요”라는 말을 실제로 듣는 것은 꽤나 감동이었다. 전하려는 메시지가 잘 전달된 것 같았고, 반응도 좋았기에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멋진 팀플레이! 이후 같은 모양으로 더현대 팝업에서 배포한 스티커까지 인기 짱이었다. (스티커 원하는 분 말씀주세용)
2.계엄의 순간들 카드뉴스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
호외 배포날 아침 업로드 했던 게시물. 좋아요 4천회, 조회수도 거의 10만 가까이 나왔다. 만화로 보니 계엄과 광장의 모습들은 참으로 반복되었더라. 아니 앞장선 사람들 덕분에 점점 덜 잔인해졌더라. 이런 책들을 회사에서 꾸준히 내와서 얼마나 고마웠던지. 특히 시간 순으로 가장 이른 4.3사건을 다룬 <빗창>은 정말 강렬한 작품이었다. (회사에서 눈물 터질 뻔) 한강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와 함께 읽어도 좋지 않을까. 후속으로 만든 카드뉴스들도 꽤나 반응이 좋았다. 이슈와 맞닿은 콘텐츠를 더 많이 만들고 싶다. 어떤 책은 그 책이 있기 전과 다른 세상을 만든다.
3.이태원 참사 2주기 기록집 <참사는 골목에 머물지 않는다>
작년 1주기 북토크에 갔었다. 일이 아니라 독자로 간 유일한 회사 행사였다. 한 해가 지나고 어느새 2주기 책이 나왔다. 여러 채널에 책을 매개로 출연을 제안할 수 있었고, 책이 좋았던 덕에 섭외도 쉬웠다. 유가족을 업무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는데, 할 수 있는 일이 별게 없어서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매일 야근하며 책을 만들어낸 동기 편집자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던 책. 어떤 책은 그 책이 있기 전과 다른 세상을 만든다2.
4.<나의 인생만사 답사기> MBC 배철수의 음악 캠프 출연
다짜고짜 섭외 성공.. 방탄소년단이 출연했던 바로 그 방송이자나….
생방송 부스 조종실(?)에서 두 사람의 토크에 실시간으로 빵빵 터졌던 기억이 생생하다. 청취자의 실시간 반응 보는 것도 참 재밌었다.
MBC는 중고딩 시절 나의 워너비 회사였기 때문에 더 기분이 몽글했다. (2024년에만 세 번을 방문하다니)
이번주 금요일부터 열리는 언리미티드 에디션 @unlimited_edition_seoul 에 참가합니다.
영국 작가 톰 보렐리가 쓰고 그린 책 <탐라의 귀신: 제주의 영원한 수호자들>(Ghosts and Gods of Tamna: The Eternal Guardians of Jeju)과 동명의 보드게임을 오프라인에서 처음 공개합니다.
부스에는 톰 보렐리 작가님도 함께 있을 예정이니, 많이 놀러와주세요.
*한국말을 무척 잘 하십니다. 오셔서 편하게 대화 나눠 보세요!
*’유물시선‘ 부스 위치는 2층 m-7
We’re excited to announce that we will be participating in the ‘Unlimited Edition’ starting this Friday!
For the first time, we will present the book and board game “Ghosts and Gods of Tamna: The Eternal Guardians of Jeju” by author and illustrator Tom Borelli.
Tom Borelli will be joining us at the booth, so we hope you’ll come by and say hello!
Find the ‘유물시선’ booth on the 2nd floor, 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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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미티드 에디션 서울 아트북페어 (UE16)
기간: 2024년 11월 15일(금)~17일(일)
장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 1238)
시간: 15일(금) 오후 12시~6시, 16~17일(토~일) 오전 10시~오후 6시
*무료입장
드러내야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나에겐 오래된 자격지심이 많다. 그 중 하나는 내 글이 별로라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나쁘지 않은데 매력이 없달까. 속에서 넘치는 생각을 참지 못하고 말로도 해결되지 않는 날에는 글을 써서 내보낸 적도 있었다. 그리고 역시나 좀 별로였던 것 같다고 후회했다. 그래서 가끔 글을 잘 썼다는 말을 들으면 하루종일 기뻤다.
어쩌다보니 책도 내고 심지어 출판사에 들어갔으니 잘쓰고 싶은 마음과 함께 못 쓰는 걸 들키지 않고 싶은 마음은 점점 커져만 갔는데, 그 마음은 도저히 나에게 도움이 안됐다. 글쓰기 수업을 들어보고 독서 모임에도 나가봤지만 음.. 그것으로는 부족했다.
작년 마지막 날 읽은 책에서 사카모토 류이치는 리허설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했다. 연주를 성장시키는 건 오직 사람들 앞에서 연주를 할 때 뿐이라고.
“연주를 잘한다고 생각했던 뮤지션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사람들 앞에 설 기회가 줄어들면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잃어갑니다. 정말 잔인한 일이죠. 배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 앞에서 연기할 때 비로소 프로로서의 얼굴이 만들어져요. 집에서 아무리 연습을 해본들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고보니 상세페이지를 쓰거나, 광고 카피를 쓰는 건 어느 정도 돈 받을 몫은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닌 물건의 속성에 기대서 글을 쓰고, 그걸 밖으로 내보내며 몇 년을 지나왔기 때문이겠지. 이슬아도 인터뷰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못 써서 부끄러운 글도 꼭 홍보한다고. 이슬아와 사카모토 류이치도 그럴진대. 나야 뭐.. 아무도 내가 글을 잘 쓰는지 못 쓰는지 관심도 없을텐데.
이제는 못나고 재미없고 매력없어도 내 생각의 글들을 내보내려고 한다. 조금은 더 잘 쓰기 위해서. 비장한 건 아니고 그냥 뭐든 써서 남기겠다는 말이다.
2023년의 키워드는 ‘이사와 새출발’이었다.
2024년은 ‘확장과 피드백’으로 정했다.
원하지 않는 척도 하지 않고, 관심 없는 척도 하지 않고, 쿨한 척 하지 말고,
알고 있지만 늘 실천하지 못했던 진리를 올해는 시도해보려고 한다.
올해는 많이 읽고, 많이 말하고, 많이 쓰고, 많이 수정되고, 많이 넓어지기를!
뒤늦은 2023 연말결산
1.2023의 첫 곡 : 이사 - 방탄소년단
2.2023의 도전 : 업계를 바꾸어 출판사로 이직
3.2023의 습관 : 매일 책 30분 읽기(11월부터)
4.2023의 성과 : 유물시선 인지도 상승(세종도서 선정&북페어)
5.2023의 성장 : 나를 포함한 사람에 대한 이해와 포기
6.2023의 여행 : 대만 타이난 상견니 투어
7.2023의 공간 : 나의 집
8.2023의 물건 : 타임타이머
9.2023의 이야기 : 드라마 <연인>
10.2023의 책 : 사람, 장소, 환대
11.2023의 공연 : SUGA | Agust D TOUR D-DAY SEOUL 스탠딩
12.2023의 음식 : 기요한 기요한동
13.2023의 세렌디피티 : 에무시네마 <해피투게더>
모아보니 너무나 덕후적 인간이고 생각보다 사진을 못찍는군요
다음 글은
작년의 키워드와 올해의 키워드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