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영 BIN JIYOUNG

@binjiyoung

Followers
18.0k
Following
907
Account Insight
Score
36.91%
Index
Health Rate
%
Users Ratio
20:1
Weeks posts
개인전 소식 전합니다. 3점의 구작과 8점의 신작으로 전시를 구성하였습니다. 귀한 걸음해주시면 벅찬 마음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이번주 금요일(4/17) 오후 5~7시 오프닝 행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편히 찾아주세요! 🕊️ | 전시 정보 | 전시 기간: 2026. 4. 17 — 5. 14 오프닝 리셉션: 2026. 4. 17 (금) 5–7 PM 장소: 아트웍스 파리 서울 갤러리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4길 16, 3층 운영 시간: 월–금 11:00–18:00 / 주말 예약제 휴무 : 4. 30 — 5. 03 — I would like to share news of my solo exhibition. The exhibition consists of 3 earlier works and 8 new pieces. I would be pleased to welcome you. An opening reception will be held this Friday (April 17), from 5–7 PM. Please feel free to stop by. 🕊️ | Exhibition Information | Dates: April 17 — May 14, 2026 Opening Reception: April 17 (Fri), 5–7 PM Venue: ART WORKS PARIS SEOUL GALLERY Address: 3F, 16, Bukchon-ro 4-gil, Jongno-gu, Seoul Hours: Mon–Fri 11:00–18:00 / Weekends by appointment Holiday Closure: Apr 30 – May 3
593 28
1 month ago
New area 2026
0 3
1 month ago
사람은 의미를 원하지만, 세계는 늘 명확한 의미를 주지 않는다. 왜 어떤 고통은 생기는지, 왜 선한 사람이 상처받는지, 왜 삶이 허무한지에 대해 완전한 답을 찾기 어렵다. 이 간극에서 실존적 불안과 부조리가 생기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유를 계속하는 것은 지금에 대한 파괴만이 아닌, 과도기적 확신을 지나 보다 온전한 삶으로 향하기 위한 유일한 방식이기 때문. 그리고 삶에 기억해야만 하는 장면들이 있음을 감사하며!🪷
0 15
1 month ago
기분이 좋다. 몸에 약간의 열감도 손에 떨림도 있지만 마음에 평안한 기분이 든다. 무언가를 미리 걱정 할 필요도, 지금에 불안을 가질것도 없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약간의 여유와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관대함이 있는것으로 만족이 된다. 날씨도 더이상 춥지 않고 해도 든다! 아쉬운 것은 약간 부족한 체력.. 그러나 이 또한 지금의 내 모습을 만들어낸 나의 특성. 기분이 흡족하다.
776 21
1 month ago
내가 사랑에 마지않는 아르데코. 이유 없이 어떤 형태를 사랑하긴 어려워서, 오랫동안 아르데코에 매료된 이유를 가만히 되짚어 보았다. 아마 내가 동경한 건 장식이 아니라, 우아함을 구조로 보여주는 태도인 듯하다. 아르데코가 현실의 공간으로 구현된 도쿄도 정원미술관(구 아사카궁)은 그래서 더 쉽게 나를 설득했다. 그곳에서는 관광,구경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아르데코의 황홀함이 먼저 앞섰다. 다만 이 공간의 주인이었던 아사카 왕의 전적은, 관람을 끝까지 중립으로 두지 못하게 했다. 역사적 사실을 견지하는 방식으로 그 황홀함을 가볍게 만들지 않으려 애쓰는 것이 나의 최선이었을 터.
0 1
2 months ago
| 지난 봄, 교토에서 적은 안젤름 키퍼 전시에 대한 단상 | 니조성에서 권위는 장식적인 표식보다, 몸이 놓이는 자리의 규칙으로 먼저 체감된다. 다다미의 층위는 단순한 바닥재의 반복이 아니라, 위치와 시선, 발걸음의 속도를 조직하는 위계의 문법이다. 방과 방 사이의 경계는 문턱 하나로 끝나지 않고, 다다미가 만드는 미세한 높이와 방향이 몸의 자세를 조정한다. 그 층위 위에서 안젤름 키퍼의 작업은 전시물로서의 존재를 과시하기보다, 이미 성립한 공간의 규범 속으로 편입된다. 니조성의 건축이 부여하는 엄격함은 작품을 돋보이게 하기보다, 작품의 태도를 제한한다. 과장된 서사나 장식적 제스처는 즉각 어색해지고, 대신 표면의 밀도와 침묵만이 남는듯하다. 특히 자연광이 양지와 음지 사이를 완만하게 이동할 때, 다다미의 규칙은 빛의 규칙과 겹친다. 밝음이 권위를 증명하는 방식으로 쓰이지 않고, 약화된 밝음 속에서 질서의 윤곽이 오히려 또렷해진다. 그때 키퍼의 표면은 이미지로서 읽히기보다, 음예의 스펙트럼을 받아들이는 물질로 기능한다. ‘권위’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힘이라기보다, 오래 반복된 배치가 감각에 남겨놓은 설득으로 남고, 키퍼는 그 설득을 거스르지 않는 방식으로 자기의 시간성과 물질성을 놓는다.
0 10
2 months ago
Brâncuși 브랑쿠시, 재작년 도쿄에서의 전시이다. 우연히 본 포스터에 적혀있던 전시 소식. (이 역시도 우연이 승리한 날) 끝까지 지워내는 일과 그러고도 남는 것들에 대한 관심. 사랑하는 이들에게 내 작업의 원천과 닮은 태도를, 다른 형태로 보여주고 있다는 감각에 내내 들떠있었다. 내가 평소 놓지 못하는 표면에 대란 논의가 이곳에서는 완전히 다른 언어로 서 있었는데., 내가 어디에서 출발했는지를 스스로 확인받는 듯했던 순간,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나의 근원을 숨기지 않아도 되는 상태를 아름다운 형태로 확인 받았던 시간. + 애정을 넘어 동경에 마지않는 미술관의 고미술 컬렉션 또한.
0 6
2 months ago
2026년 새해 첫 전시 소식 전합니다.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이들과 함께 첫 전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고 설렙니다. 카페와 함께하는 따뜻한 공간이니 성수동 가시면 편하게 들러주세요 𓂃܀ 𖠚⁑ 《 𝑩𝒍𝒖𝒓𝒔 》 빈지영 · 오경원 · 김정아 3인전 2026.01.08 - 2026.02.18 MON-FRI 10:00 - 22:00 SAT-SUN 11:00 - 22:00 오우도 갤러리 OUDO Gallery @oudogallery 서울시 성동구 성수일로 55 106호 — Jiyoung Bin @binjiyoung Kyoungwon Oh @yoknapatawpha0 Jung ah Kim @kimmiejungah _ 「Blurs」는 선명한 형상이나 단일한 진실 대신, 경계가 흐려지고 의미가 겹쳐지는 지점에 머무르려는 전시이다. 이때의 ‘Blur’는 단순히 초점을 잃은 상태가 아니라, 하나의 모습으로 고정되기를 거부하는 태도에 가깝다. 안과 밖, 나와 세계, 현실과 기억을 나누던 선들은 이 전시 안에서 또렷한 윤곽을 잃고, 여러 시간과 감정, 감각이 겹쳐지는 흐릿한 장면으로 변주된다. 「Blurs」라는 제목은, 이러한 불확실한 상태를 결핍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감각과 사유가 발생하는 밀도 높은 영역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선언이다. 빈지영의 추상 회화는 불확실한 내면의 상태에 물질적 무게를 부여하는 행위에서 출발한다. 생각과 감각을 경유해 선을 긋고, 색을 쌓고, 지우고, 다시 덮는 반복적인 행위는, 언어로 포착되기 전의 감정과 균열들을 화면 위에 “흔적”으로 남긴다. 완결된 형상이나 서사를 제시하기보다, 이미 완성된 듯 보이는 표면 위에 다시 어긋나는 제스처들이 개입되면서, 화면은 하나의 해석에 고정되기를 거부하는 상태로 머문다. 이때의 Blur는 형태가 흐려졌다는 의미를 넘어, 내면의 불안정성이 물감의 두께와 결로 치환된 자리에서 발생하는 감각에 가깝다. 오경원은 시각 그 자체의 가변성과 불완전성을 집요하게 바라본다. 신체적·감정적 상태에 따라 끊임없이 달라지는 시야, 흔들림과 흘러내림, 형상이 생명체처럼 인지되는 찰나의 착각들은, 그리기–지우기–덮기–긁어내기의 과정을 통해 화면 위에 축적된다. 그의 회화는 특정 형상을 선명하게 드러내기보다는, 생성과 소멸의 경계만을 남긴 채 ‘흐려지는 과정’ 자체를 시각화한다. 관객이 마주하게 되는 화면은 언제나 완전히 읽히지 않는 표면이며, 보는 이의 상태에 따라 매번 다른 상(像)으로 재구성된다. 여기서 ‘Blur’는 확신을 보류한 시각, 끝내 명명되지 않는 감정의 잔향이 머무는 지점으로 작동한다. 김정아는 빠르게 소진되는 도시의 리듬 속에서, 시선을 받지 못한 채 묵묵히 지속되어 온 존재들을 추상적 회화 언어로 호출한다. 도시의 밤, 구조물, 미약한 빛의 흔적은 화면 속에서 구체적인 풍경으로 재현되기보다, 반투명한 색층과 느리게 떠오르는 명암의 대비로 변환된다. 여러 번 쌓이고 걷어낸 색 사이로 서서히 드러나는 온도와 기색은, 특정한 장소를 가리키기보다, 오랫동안 머물러야만 감지되는 정서의 밀도를 드러낸다. 이때의 ‘Blur’는 도시의 윤곽이 희미해진 뒤에야 비로소 감지되는, 소리 없이 지속되어 온 존재들의 기색과 온도이다. 이처럼 세 작가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흐려짐’을 호출한다. 내면의 불안정성이 물감의 결로 남는 화면, 끝없이 수정되고 어긋나는 시각의 상태를 드러내는 흔적의 층, 도시의 구체적 풍경이 사라진 자리에 떠오르는 정서의 온도까지, 이 전시는 ‘Blur’를 단순한 결여나 실패가 아닌, 새로운 인식이 발생하는 조건으로 삼는다. 관객은 세 작가의 추상 회화가 서로 응집되고 흩어지는 전시 공간을 이동하며, 선명함의 바깥, 경계가 풀린 상태에서만 드러나는 감각과 기억의 결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Blurs」는 결국, 회화가 더 이상 고정된 형상을 복제하는 장치가 아니라, 흐르고 겹치고 흔들리며 스스로를 다시 짜나가는 과정임을 보여준다. 이 전시는 선명한 해석이나 단일한 진실을 제시하기보다, 어긋난 인상들과 불완전한 시각의 층을 통해, 우리가 세계와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이 본래부터 가변적인 토대 위에 놓여 있음을 조용히 상기시킨다. 흐릿해진 윤곽 속에서 관객은 각자의 속도로 잠시 머무르며, 희미한 경계선을 따라 자신만의 장면을 다시 그려나가게 될 것이다.
0 9
4 months ago
꽤나 서늘한 시간 속에서 따뜻한 일들을 떠올리는 것 또한 과분함이라 믿으며. 가까운 그리고 먼, 모든 곳에서 보내는 애정과 지지를 발판 삼아!
0 12
6 months ago
affection
0 9
6 months ago
겨울의 초입에서 늦은 봄의!
0 2
6 months ago
Untitled, 2025
0 7
6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