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즐거운 이벤트들, 즐거운 주말이었다. 오픈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제각기 다들생각을 가지고 있는 인간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볼 수 있는 NON-BARCODE DUMMY BOOK FESTIVAL을 다녀왔고,밤에는 교동에서 열린 TILE RADIO WEEKLY EVENT ALERT에서 즐거운 음악과 함께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 두곳다 포스터디자인이 너무 멋지다 나도 잘하고싶다 공연포스터 잘만들고 싶다 !!!
그리고 한 주의 시작을 꽃시장에서 프리지아를 사는 걸로 시작했다. 매년 이맘때 동촌유원지 트럭에서 프리지아를 샀는데, 몇 번 들렸는데 이제 아저씨가 안 나오는 것 같아서 칠성시장 꽃시장에서 프리지아를 샀다.
그리고 이에 커피의 새로운 라인업 커피는 아주 맛이 좋다.
지난 주말에 앞산 띵크썸띵에서 일기장을 샀다. 처음으로 사본 일기장이다. 기록을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꾸준한 사람도 아니라이게 얼마나 갈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아직은 제법 성실하게 쓰고 있다. 하루를 지나고 남은 생각들이 종이 위에 적는 건 생각보다 괜찮은 일이다.
장기동 어느 골목에서는 융드립 커피를 마셨다.맛이 너무 좋아서 르완다 원두를 사왔다.집에서 내려 마셨는데 형편없는 실력에도 원두가 좋아서인지생각보다 꽤 맛있다.
후맵네 는 한국적인 정서와 훵크(Funk), 소울, 레게, 아프로비트 같은 리듬 음악을 섞어서 자기들만의 색을 만드는 팀이다.
음악은 흔히 “K-훵크”라고도 불리는데, 미국식 훵크를 그대로 따라가기보다 한국적인 생활감과 말맛, 약간의 B급 유머 같은 것들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다. 그래서 어떤 곡은 우스운데 연주는 엄청 진지하고, 또 어떤 곡은 투박하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후맵네 음악은잘 정리된 세련됨보다 살아있는 합주 느낌, 밀어붙이는 에너지, 그리고 사람 냄새가 큰 팀 같다.
웃기고 유머러스한데 연주는 절대 가볍지 않은 팀. 한국에서 이런 결의 훵크 밴드는 꽤 드문 편인데 이번에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면서 대구의 꼬뮨에서 이번주 토요일 5/16일 PM7:00시에 공연을 하겠되었다 흔치않은 기회에 많은 사람들이 후맵네을 그루브 넘치는 음악을 경험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한다.
새로운 앨범의 장래희망이라는 곡이다 맛보기로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콩이를 보내고 어지러운 마음을 담아 써두었던 짧은 글에 은혜 누나와의 작업으로 ‘소란’이라는 곡이 탄생했다. 감사하게도 규빈 형이 운영하시는 빈공간의 ‘도시를 걷는 음악들’ 프로젝트에 마지막 팀으로 참여하면서, 이 곡을 부르고 남길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촬영에는 인터뷰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나를 한 번 더 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었던 감사한 시간이었다. 많은 일이 그렇듯 음악 또한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니라는 걸 촬영을 통해 다시 한 번 느꼈다. 이 짧은 영상을 위해 정성을 모아주신 빈공간 팀원분들과 지현님, 은혜 누나 그리고 상명이 형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어디선가 듣고 있을 콩이에게 이 영상을 보낸다. 보고싶다 콩아!
* 인터뷰와 ‘파동’ 이 포함 된 풀영상은 다음주 화요일 유튜브 빈공간 채널에 게시됩니다.
💡 [DIRECTOR Jang’s Editorial] 💡
[도시를 걷는 노래들]
“파동”
빈공간 시즌3 〈도시를 걷는 노래들〉 마지막 주자는 앞산 오운키친 의 선우와 피아니스트 이은혜 입니다.
요리를 하며 음악을 만들고 노래하는 선우의 목소리와 은혜님의 피아노로 만든 〈파동〉이라는 곡을 들려줍니다. 조용하지만 오래 남는 음악입니다.
빈공간 시즌3의 마지막 이야기 〈파동〉 많이 들어주세요.
.
3rd GongPyeong Sounds 2026 : 3 Values
03. 익숙함을 부수는 사운드의 확장
"소음이 융합되어 새로운 장르가 되는 기묘한 경험, 내 취향을 완전히 뒤집어놓은 라인업."
2026년 공평사운즈의 테마, “Fountain of Noise”
이곳에서는 소음, 소리, 신호가 곧 음악이 됩니다. 록, 슈게이징, 일렉트로닉, 재즈 등 각자의 방식으로 독창적인 파장(Wave)을 만들어내는 아티스트들이 익숙한 감상 방식에 강렬한 균열을 냅니다.
안마당의 오래된 분수처럼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는 낯선 사운드의 충돌. 우리는 이 기묘한 노이즈 속에서 여러분의 굳어진 감각을 깨우고, 일상에 파고들 새로운 음악적 영감을 제안합니다.
📸 @bin5521
.
3rd GongPyeong Sounds 2026 : 3 Values
02. 좁혀진 거리, 압도적 밀도의 교감
"아티스트의 숨결, 앰프의 떨림이 내 피부로 직격하는 가장 완벽한 3일."
공평사운즈의 스테이지는 관객과 아티스트 사이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완벽하게 붕괴시킵니다. 제임스레코드와 소리정원, 단 30초 거리의 두 공간을 유영하며 관객은 음악의 흐름을 끊지 않고 가장 밀도 높은 교감을 나눕니다.
바리케이드 너머로 바라보는 음악이 아닌, 아티스트와 한 공간에서 같은 산소를 마시며 땀 흘리는 시간. 현재의 음악 씬(Scene)을 가장 가까운 1열에서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제되지 않은 몰입의 순간을 지향합니다.
📸 @bin5521
.
3rd GongPyeong Sounds 2026 : 3 Values
01. 자생하는 로컬, 씬(Scene)의 연결
"정형화된 대형 페스티벌에서는 느낄 수 없는, 살아 숨 쉬는 로컬의 날것 같은 질감."
대구 공평동 골목 깊숙한 곳. 제임스레코드를 중심으로 태동한 '공평사운즈'는 로컬 기획자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음악과 사람, 공간을 연결하며 자생하는 지역 음악 페스티벌의 새로운 궤적을 그려갑니다.
잘 짜인 무대 장치보다 빛나는 것은, 이 공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뿜어내는 날것의 에너지입니다. 공평사운즈는 이 좁은 골목 안에서 가장 짙고 단단한 우리만의 씬(Scene)을 구축합니다.
📸 @bin5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