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코어입는 시티보이 특징 : 투웨이 지퍼없으면 바막아닌줄앎
시에라디자인 제품 필드테스트 후기
😈주절주절 긴글 주의
1. 시에라 디자인 바람막이
어차피 경량 바람막이는 애매하다. 패딩이나 후리스처럼 충분한 보온성을 기대할 수도 없고 고어자켓처럼 완벽한 방수방풍을 기대할 수도 없다. (사실 기대하는 것 자체가 욕심) 그저 가방 한 켠에 넣어두고 다니다가 필요한 상황이 생겼을 때 가볍게 툭 걸칠 수 있으면 된다. 딱 그거면 되는 게 경량 바람막이 포지션이다. 그렇기에 말 그대로 가벼운 것일수록 좋은 경량 바람막이이고 사소한 디테일까지 녹아져 있다면 더더욱 좋은 경량 바람막이인 것이다. 시에라디자인의 바람막이는 그런 툭 걸치기 좋은 바람막이다. 정말 가볍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서 가방 한 켠에 넣어두고 다니는 것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다. 꼭 아웃도어 환경이 아니더라도 이 정도 무게감이면 일상에서도 충분히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반팔만 입고 출근했다가 갑자기 늦은 저녁 술자리가 생겨 추위를 느낄 때 가방에서 주머니에서 꺼내 툭 걸쳐 입기에 너무 좋은 무게감이다. 그렇다고 바람막이 본연의 기능을 놓치지도 않는다. 급작스러운 외부환경에 대응할 만큼 보온효과와 방풍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어떤 시즌에 가장 사용하기 좋냐 묻는다면 요즘 애매한 4~6월 봄 날씨에 최고로 효율이 좋다. 자잘한 디테일 또한 훌륭하다. 허리 및 후드 조임끈부터 등판 벤틸레이션까지 딱 필요한 디테일만 만듦새 좋게 추가되어 있다. 여기에 손목 벨크로나 투웨이 지퍼까지 찾는다면 그건 좀 유난스럽다.
2. 플립플랍
여름에 양말 신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그렇다고 모든 순간에 쪼리를 신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작은 격식을 차려야 할 때 혹은 기능적으로 운동화나 트레킹화를 신어야 하는 상황들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꼭 볼일을 마치고 갈아 신을 수 있는 쪼리를 가방에 챙겨 다니는 편인데, 불만 포인트는 매번 하나뿐이다. 무게대비 너무 거대한 부피감. 이 쪼리는 그 지점을 완벽하게 해결했다. 사실 대단한 구조는 아닌 거 같은데 왜 이런 제품을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나 살짝 당황스럽기까지 할 정도이다. 플랫 한 상태로 만들 수 있어 여름철 작은 가방 속에 넣고 다니기에 너무 훌륭하며 짐의 무게와 부피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 백패킹 상황에서 더욱더 완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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