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ℕ𝕚𝕟𝕥𝕙 𝔽𝕝𝕠𝕠𝕣
《what can be done with Residue》은 두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을 나란히 보여준다. 일련의 사건들은 각자의 마음속에 잔존하며 작업을 지속하게 하는 동력이 된다. 우리는 이 잔여 위에서 출발한다. 한 사람은 화면을 애써서 명확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다른 한 사람은 애써서 비우는 방식으로 회화를 만든다. 두 작가는 상반된 회화적 태도를 통해 비우려 해도 사라지지 않고, 쌓으려 해도 완결되지 않는 감정과 신체의 상태에 주목한다.
1평 남짓한 밀도 높은 공간 안에서 우리는 작품과 관람자 사이의 거리를 의도적으로 좁힌다.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이 가까움은 작가가 그림을 그릴 때 회화와 맺는 물리적 거리를 환기한다. 회화라는 공통의 장르를 공유하는 우리는 이처럼 친밀한 회화의 경험을 전시를 통해 나누고자 한다.
정혜린은 끊임없이 변이하는 신체에 관심이 있다. 장기이식과 새인간의 이미지를 매개로 몸의 변화 가능성과 비고정성을 탐구하며, 이를 회화로 표현한다. 정상성의 기준에 의해 위계화되어 온 몸에 대한 개념을 재고하고, 무엇이 정상적인 신체인가를 묻기보다는 모든 신체가 동등하게 사유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다영은 순간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찰나에 관심을 두고, 이를 빛의 이미지로 다룬다. 반짝이며 드러나는 장면보다는 흐려지고 사라지는 그 순간을 화면에 담는다. 이를 위해 칠하고, 닦아내고, 지우는 과정을 반복하며 화면을 만든다. 이렇게 비워진 화면 위에는 감정이 직접적으로 드러나기보다 남겨진 흔적과 여백으로 머문다.
글 정혜린
디자인 지다영
참여 작가 정혜린 @jun9hyerin 지다영 @_i_____ng.arc
총괄 신보슬 @boseul_shin
프로젝트 디렉터 양수영 @yang___yeong
협력 성균관대학교 예술대학
스플릿 플로어 프로젝트
《what can be done with Residue》
2026. 2. 10. ~ 2026. 2. 28.
10의 n승 세운상가
𝙎𝙥𝙡𝙞𝙩 𝙁𝙡𝙤𝙤𝙧 𝙋𝙧𝙤𝙟𝙚𝙘𝙩
𝙬𝙝𝙖𝙩 𝙘𝙖𝙣 𝙗𝙚 𝙙𝙤𝙣𝙚 𝙬𝙞𝙩𝙝 𝙍𝙚𝙨𝙞𝙙𝙪𝙚
𝟣𝟢 𝖥𝖾𝖻 𝟤𝟢𝟤𝟨 - 𝟤𝟪 𝖥𝖾𝖻 𝟤𝟢𝟤𝟨
𝟣𝟢 𝗍𝗈 𝗍𝗁𝖾 𝗇 𝖲𝖾𝗐𝗈𝗈𝗇 𝖯𝗅𝖺𝗓𝖺
자리비움 상태일 수도 있으니 오시게 되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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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오픈스튜디오
<북악산 클라이밍 클럽> @skku_fineart_mfa
📆일시
11月 8日 (토) : 13:00 - 19:00
11月 9日 (일) : 17:00 - 22:00
11月 10日(월) : 13:00 - 20:00
11月 11日(화) : 13:00 - 20:00
※날짜별 시간이 상이하니 확인 후 방문해 주세요.
🗺️장소: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수선관 본관 3층 스튜디오 세곳
경영관 1층 성균갤러리
📍오시는 길
지하철 ➍호선 혜화역 이용
마을버스🚎
[종로02] 이용 시 성대후문에서 하차, 8층 별관입구 이용
[종로08] 이용 시 명륜시장에서 하차, 야외 EV 이용
[종로07] 이용 시 농구장에서 하차, 일요일 미운행
셔틀버스🚌
혜화역 1번 출구 성균관대학교 정류장에서 이용
농구장에서 하차 일요일 미운행
400원, 환승결제 불가, 오후 7시까지 운행
주차 공간🚗
600주년기념관 지하, 국제관 지하
Credit
총괄, 서브디자인_이초록 @i.chorock
메인디자인, 홍보_김나영 @nadiyogk
글, 홍보_무수민 @musu.minn
설치 도움_이재은 @smollfeint
흐드러지게1, oil on Canvas, 90.9*130.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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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림을 그리는 시간 동안 당시의 감정을 떠올린다. 그 감정들은 손을 지나, 붓자국으로 캔버스 위로 올라가는 과정을 통해 사진에 남을 수 없는 그때만 존재하는 감각들이 구현된다고 믿는다. 구현되는 감각들은 기억처럼 어딘가 불완전하고 시간에 의해 점차 흐려지기에 구상적인 이미지에서 그림을 그리는 동안 추상적인 이미지로 변해간다. 나는 현재 이 과정에서 검정의 색에 주목하며 이것으로 빛과 나의 과거 감정들을 담아보는 시도를 하고 있다. - 노트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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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lpainting #ar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