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안 하기 - 바보런 하기 2026>
다이빙라인 <세 자매>
공연 만들 때 해보고 싶은 거? 연습 시작 전에 수다도 좀 떨고 싶고, 워크샵이나 연극놀이도 하고 싶고, 연습할 때 싹 하고 딱 놀고, 시간 되면 깔끔하게 해산하고. 그런 것도 하고 싶었어. 아, 진짜 한 번쯤은 동료들이랑 반말로 해보고 싶다. 이거 말고도 많지. 고전도 해보고 싶고, 새로운 동료 만나기, 엄청 큰 극장에서 이것저것 해보기, 그런 거. 근데 뭐 눈 앞에 있는 일 하느라 정신없는데 그런 걸 어떻게 해. 어차피 다 마찬가진가?
그래도… 언젠가 할 수 있을 거야. 언젠가… 언젠가… 언젠가!
출연ㅣ권형준 김강태 김의태 남선희 문지수 박이슬 송하늘 신지원 윤희민 이애리 이은석 이지수
작ㅣ안톤 체홉
연출ㅣ이수림
조연출ㅣ김성령
드라마터그ㅣ김태령
캐스팅 매니저ㅣ이선
기록촬영ㅣ박은지 김예찬
도움ㅣ심지후
제안ㅣ음이온 ummeeeonn
제작ㅣ다이빙라인
포스터디자인 및 제작ㅣ박이분
후원ㅣ서울왕립극단
2026.01.31 토요일 18시
상상만발극장 연습실 (성북구 보문로 161 대명빌딩 4층)
*기록촬영이 진행됩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오는 공간입니다.
*자유석이며 방석과 의자 좌석이 있습니다.
*러닝타임 약 120분(변동될 수 있음)
오늘 2시 소량 추가오픈했으니 관심있으면 빠르게 예매!
4월달에 병훈이랑 처음 작업을 시작하고 벌써 3달 정도 시간이 지났네요. 할 말이 많아도 삼키는게 멋지고 쿨 한거지만 나는 멋지지도 쿨하지도 않아서 구질구질하게 여기 내 마음을 정리해봅니다. 무엇보다 나의 파트너 @bingo_o8 니가 없었더라면 우린 이렇게 온전히 즐겁게만 작업할 수 없었을지도 몰라. 아무것도 모르는 부족한 내게 가장 큰 힘이 되어준 너에게 내 온 마음을 담아 감사함을 표현해. 그리고 우리 팀 LCH(방금 지음)안갯속을 걷는 기분이 들 때도 있었지만 그대들이 나의 등불이었어요. 나 아니어도 되는 대체 가능한 수 많은 작업들 속에서 당신들이어야만 하는 이유를 온 세상에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나의 뮤즈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이었고 이 작업이 앞으로의 그대들의 길에 긍정적인 의미로 남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leechanhyuk 찬혁씨와 함께 하는 작업은 온전히 즐거움으로 가득 했어요. 불가능할지도 모르는 어떤 것을 향해 가능한(심지어 멋진) 어떤 것을 쉴새 없이 뿜어내는 그대에게 존경의 마음을 담아 보내요. 제 인생에 많은 영감과 응원이 될 것 같아요. 이상. 초짜 디렉터 문지수 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짧아진 인내심 세상에서 살아가는 와중에도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 당신의 관심에도 감사와 사랑을 보냅니다.
즐거웠어요. 또 즐거운 걸로 만나요.
#이찬혁2집 #eros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