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 작업실

@304_pottery

세 사람, 세 가지 모양, 하나의 공간 304는 각자의 방식으로 흙을 다루는 도자 작업실입니다. 협업,제안 문의는 [email protected] 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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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정(@mmh.o.log )은 흙 속에 섞인 미세한 가루(chamotte)가 이루는 밀도 차이와 분포 상태에 주목한다. 바탕재료(素地)에서 두 가지 이상이 섞일 때 각자의 크기, 조성, 분포도는 사물의 무게를 결정한다. 그 흔적은 흙에 실린 작고 분명한 저항이자, 기물의 표면에 다양한 층위를 드러낸다. 이때 우연히 생기는 패턴의 차이는 빛의 반사율과 사용자의 촉감을 섬세하게 조율하며 기물의 고유한 공간을 구축하고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게의 영역은 사람이 다른 사람 또는 사물을 미세한 진동으로 감지하는 만남의 장이다. 오세정의 사물은 평범한 일상의 감상을 질감으로 응축하여 상대에게 전한다. 《알맞은 무게》 2025.11.24.~12.21. 소현문 @sohyunmu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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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 박소민(@som_n__ )의 사무용품(desk-ware)은 사용자의 손, 도구의 구조, 흙의 밀도에 주의하는 시선이 교차하는 지점이다. 그는 문구류와 같은 일상적 사물을 도자기로 만들고 그것이 작동하는 원리를 탐색한다. 미세한 압력과 반복적 동작으로 사용하는 문구류를 흙 재료로 만듦에 따라 또 다른 균형을 감지한다. 흙의 물성과 소성에서의 특징이 사물의 형태에 미치는 방식을 탐색하는 과정은, 모두를 또 다른 언어로 옮기는 모종의 번역이며, 이때의 사물이 지니는 특정한 무게를 발견하는 시간이다. 통상적인 무게와 다르게 재구축된 그것은 사물의 형태, 그 권위의 역할을 다시 묻는다. 《알맞은 무게》 2025.11.24.~12.21. 소현문 @sohyunmu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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