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 Y는 이제 갔네 나는 소음이 무서워 귓구멍을 틀어막고 아 왜 이10식32분자4;0에 안됐지 아까도 이 시간이었는 데. 똑똑 갑자기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 너무 놀라 몇초간숨쉬는걸잊어버렸다 심장이벌컥거린다 누구일까 옆방그언니일까 두려워 몸이덜덜떨린다 문뒤에숨어서문을아주조금만열엇다 아 아까 그 아이가 내 방에 두고간 외투를 챙기러 돌아온 것이군 Y와 같이잇는모습을 누구에게도보이기싫으니 빨리보내야한다 외투를찾는그를기다리는시간이한세월같이느껴진다 그냥쫌빨리 나오지 생각하며 발을동동거리다 드디어 옷을 챙긴 그를 입맞춤도 없이 쫓아내듯 내보냈다 그리고 예감했다 이것이 저 아이와의 마지막 만남이겠구나
그래 이번에는 잊지말고 머릿속에서 시간을 세보자 마지막으로 본 시간은 32분 지금은 33분 눈꼭감고있다 흠칫해서 시간을확인하니 이번에는 @34 분 근데3₩3@5 “ 생각보다빠르게흘러가는군시간이빨리갔으면 좋겠다 이쯤됐으면 7분쯤지낫겟지 시간확인. 그런데 왜???????34분 왜? 아직도 ? 휴 방금35분이됐다.
아무래도 나지금 2번차원에 갇힌거같다 바깥 소음이 점점 크게들리고 무서워지기 시작한다 노래 노래를 들어보자 가사가흘러나오는순간 탁하고흐릿한생각방울을뚫고들어온선명한 인간의목소리가 나를다시1층으로 끌어내렷다 3번나가 훅 떨어져 다시 땅바닥에 붙자 내내머리를울리던 소음이줄어들고 그자릴음악소리 메운다 아 살았구나 다시 그곳으로 올라가지 마 올라가지말고내려와서여기현실에딱달라붙어잇어야지 발바닥으로땅바닥을느끼자 아래에서부터다리를타고공허함이 올라온다 머릿속을어지럽히던목소리들이사라지자 속이텅비어버린듯한 공허함이찾아왓다 나이제정말혼자구나 그냥그러고싶어져 고개를 들어 창밖을 봤다 훅들어오는기시감. 나 알아 나 지금 그곳에 있구나.
왼쪽부터 1 Heinrich-von-Kleist 2 개이름 3 베를린 Heinrich-von-Kleist 공원에서 만난 할머니의 손 4 살바도르 달리, 그는 스페인에서 만난 어느 오페라 여가수와 함께 몇번의 여행을 떠났다 5 프리마돈나, 어느 신문에 실린 인터뷰에서 그녀는 자신의 예술적 영감으로서 살바도르 달리를 지목한다 6 프리마돈나의 60년 후, 그녀는 살바도르 달리를 자신의 뮤즈라 부른다. 그녀는 더 이상 달리와 교류하지 않는다
0 할머니가 웃으라고 한 말이엇는데 내가또 주책맞게 울어버렷다 그런 내게 할머니는 ..베를린의 해가 참 눈부시지? 나도 가끔 눈이 아프단다.. 라며 왼손에 휴지를 쥐어주시고선 내 오른손을 펼쳐 가만히 보시더니 내 안에 사랑이 많다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