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7. 목요일
1년 반만에 독일땅을 다시 밟았다.
꽃만 사버려서 Regensburg 역에서 페트병을 사서 꽃을 우겨넣듯 꽂은 채로 München 공항까지 들고 와서는 날 기다리고 있던 남자친구…
한국에 있을 때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는 인식도 없다가, 남친이 나 온다고 집안 곳곳에 장식해놓은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보자마자 마음이 몽글몽글, 따듯해졌다.
Adventskalender도 집에서 까 먹을 킨더 캘린더와 여행 중에 들고다니기 위한 린츠 캘린더 두 개나 사 놓으심. 초콜릿 사육당했다.
그리고 첫 번째 아침, 독일에 온 걸 실감나게 하는 식사와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