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aseoul in @pasloin_bar_a_vin 요리
엄마가 앙증맞은 사이즈의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이벤트 시기에 익을 수 있도록 이틀 전에 담구어 주셨고 빈틈없이 포장해서 캐리어에 담아 출국했습니다. 그런데도 하네다 공항서 호텔로 가는 트렁크에서 희-미한 김치 냄새가 나서 전차에서 살짝 긴장했어요ㅎ 깍두기가 크기가 작아서 금방 잘 익으니 좋았구 배추김치는 맛보고 살짝 더 익기를 원해서 하루 실온에 두었더니 딱 잘 익었어요. 김치와 좋은 품질의 장과 조미료를 제외하면 재료는 전부 도쿄에서 구매했습니다. @bistrosimba 의 유지 셰프님이 구해주신 좋은 돼지 고기를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든든했고 동네 큰 규모 수퍼마켓의 채소 품질이 좋고 필요한 채소들이 구비되어 있어 안심했습니다. 한국에서 가져간 말린 황태를 불려 황태국을 시원하게 끓였고 얇게 썬 냉제육에는 새우젓을 하나씩 올리고 고추장 제육 볶음에는 채소를 풍성하게 곁들였습니다. 반찬은 미역줄거리 콩나물 무침 꽈리고추 멸치 볶음을 준비했어요. 집에서 잘 안해먹다가 엄마가 해서 주시면 ‘아 맞다 좋아하는데!’ 하면서 먹던 추억의 반찬들입니다. 일본인들도 두부를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들기름에 지진 두부를 소개하고 싶었고 보타닉 남도의 달래장을 곁들였습니다. 일본인들은 달래를 먹지 않아서 재미있는 소개를 할 수 있어 기뻤어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집 김밥이라면 꼭 시금치가 들어가서 데친 시금치를 참기름에 조물조물 무쳤습니다. 타국에서의 요리, 참기름은 자꾸 한 방울 더 넣고 싶고 고추가루는 한 큰 술 덜어내야 하나 심려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 마나의 단골 손님께 요리에 대해 상의 드렸을때 냉제육이랑 쌈 아이디어를 주시면서 요리 포인트를 그들의 입맛을 상상하며 심려치말고 제가 이끌어 가야 한다는 조언을 해주셨는데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첫번째 사진은 마나인 파로완의 메뉴판 @mi_mi_simba 우리 파로완의 점장님 미나미가 이쁘게 글씨를 써주었다.
마지막 사진은 @___emikoo___ 가 테이크 아웃해서 다음 날 먹은 점심🥰
안녕하세요. @manaseoul 마나의 주인장 이윤경입니다.
3월 20일, 마나가 좋아하는 도쿄의 와인바 @pasloin_bar_a_vin 에서 팝업 이벤트를 합니다.
파로완은 긴자 비스트로 심바의 @bistrosimba 자매점인 스탠딩 와인바로, 심바의 내공이 느껴지는 음식과 맛있는 와인을 글라스로 즐길수 있는 사랑스러운 공간입니다.
이번 콜라보에서 마나는 김밥, 북엇국, 쌈, 김치, 반찬 등 한국 음식을 요리하고, 파로완의 맛있는 글라스 와인들과 매칭합니다.
혹시 이 기간 도쿄에 계시는 분이 있다면 같이 건배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이벤트 관련 문의는 @pasloin_bar_a_vin 으로 주시면 되고, 기본적으로 예약이 불가능한 워크인 매장인 점 참고해 주세요.
그럼 행복한 이벤트가 되도록 정성껏 준비하고 즐겁게 요리하고 소식 나눌게요. 감사합니다💗
こんにちは。ソウルにあるワインバー「マナ」のユンギョンです。 3月20日には私が好きなワインバー「パ·ロワン」でポップアップイベントをします。 今回のイベントでマナは韓国料理を料理します。 そしてパ·ロワンでおいしいグラスワインを担当します。 この日は東京のホリデーの「春分」と聞いたので、さらに楽しみです。 (休みの日なので、皆さん安心して乾杯してくれますから 笑)
お問い合わせはフォローワン側で可能であり、予約制ではなくウォークイン店であることをご参考ください。早く韓国料理のおつまみを食べながら、東京のワインの人たちと乾杯したいです。それではどうぞ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すぐに会いましょう!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