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에풀어낸시간
아티스트 손명남 작사 이정임, 손명남 작곡 손명남
편곡 김다함 곡
소개
이 곡은 시나미 매거진에 이정임 선생님이 남대천에 대해 쓴 글을 읽고 영감을 받아서 만든 곡입니다.
남대천의 강물을 보며 마음 을 위로하고, 강에게 의지하며 살아온 시간 에 대한 곡입니다.
이번 음반 작업을 하면 서 남대천에 대한 사람들의 추억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구요.
이 곡을 통해 남대천 과 함께 하는 따뜻한 이야기들이 계속 이어 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습니다. 가사
숨을 쉬고 싶어 남대천으로 달려갔지 물마루 근처 잔물결을 헤치며 들어가 물의 숨결을 보았지
왜가리 한마리가 날아와 돌덩이 사이에 발을 묻고 서 있네 숨을 크게 한번 들이키니
다시 숨이 쉬어지네
무너지지 않으려고 남대천으로 달려갔지
콘크리트 제방 아래 앉아있으면
물결이 내 눈물 닦아주었지
하루가 서쪽인 날이 있지
하루의 호흡은 어디에 있을까
쉬이 살아지지 않는 날들을
강에게 의지하며 살았지
시간의 얼레를 강물에 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