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러시안 🇰🇷🇷🇺 일리야

@daehan_russian

TV / YouTube / 방송 Южная Корея 섭외 및 협찬 문의는 아래 링크!👌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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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지극히 사적인 러시아” 책을 가지고 우리나라에 수없이 많은 학교 중에 한 고등학교에서 수업을 한 적 있다. 러시아어를 배우는 애들과 러시아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실컷 하고 책 이야기도 나누면서 러시아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사진도 보여 주고 재미있게 떠들고 집으로 돌아갔다. 1년 전 일이라 잊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그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문자가 왔다. “이번에 우리 학교 3학년 학생이 서울 소재 한 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면접을 봤는데 질문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한국에서 러시아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아졌는데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면 좋겠냐“였데요. 학생이 자기도 러시아에 대한 편견이 많았는데 지극히 사적인 러시아란 책을 수업시간에 읽고 러시아를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다고 하고 이렇게 러시아의 다양한 모습을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을 접하면 좋겠다고 했답니다. 교수님께서 환하게 웃으셨다고 하네요. 결국 합격했어요~“. 이보다 더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있을 수 있을까. 나의 사소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누군가의 인생에 이렇게 큰 기여를 하다니. 너무 감동적이고 감사하다. 작가의 마음, 선생님의 마음은 이런 거구나. 행복해진 연말이다. #일리야 #지극히사적인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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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onths ago
🙋‍♀️ 요즘 이민이나 해외취업을 꿈꾸는 청년이 많은데 해주고싶은 말씀이나 조언이 있으신가요? 저는 해외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에 나가서 살다 보면 많은 걸 배우게 돼요. 다른 나라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뭘 먹고 보고 생각하는지 시야를 넓히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반대로 내 나라에 대해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내가 내 나라에서 자라면서 되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다른 나라에서 아예 없거나 너무나 소중하게 여겨지는 경우도 많고 내가 미처 상상도 못했던 것들이 내 나라보다 훨씬 잘 된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문화권, 종교권, 나와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을 만나 보면 이 세상이 얼마나 넓고 다양하고 내가 아는 것들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해외에 갈 기회가 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그 기회를 무조건 잡으라고 항상 조심스럽게 조언합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집으로 다시 돌아오면 되니까. 🙋‍♀️ 저도 일리야님이 말씀해주신 ‘한국식 인생표’를 참 싫어합니다. 하지만 한국문화 특성상 대부분 취업이 가능하려면 ‘몇 살에는 어느정도 스펙’을 만족해야 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러한 반강제적 틀에서 벗어나려면 어떤 시각이 필요할까요? 남들과 같은 생활을 살고 싶거나 남들에게 ‘성공한 사회인’으로 인정을 받고 싶으면 당연히 이 룰을 따라야 합니다. 나도 대기업을 다녀 보고 싶고 나도 벤츠 몰아 보고 싶고 샤넬 손에 들고 몰디브에 신혼여행을 가 보고 싶으면 그 틀에 들어가서 그 틀 안에서 살아야 하는 게 맞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인생의 그래프‘를 그닥 경험해 보고 싶지도 않고 큰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그냥 살면 됩니다. 내 인생을 남들이 평가해 주느냐, 내가 혼자 알아서 평가하느냐 차이입니다. 물론 자기가 한 선택에 대한 책임과 대가도 따라올 겁니다. 남들과 다른 삶을 산다는 것도 남들이 평가를 할 겁니다. 그런 평가를 맞설 수 있는 힘과 의지가 있는지 자기 자신을 꼼꼼히 분석해 보고 선택을 하는 게 현명합니다. 🙋‍♀️ 인생의 가장 큰 동력이 무엇입니까? 각자가 알아서 결정하는 거죠. 누군가에게는 돈, 누군가에게는 가족, 누군가에게는 권력, 누군가에게는 사랑… 정말 다양합니다. 본인이 결정하고 그 결정을 따르면 됩니다. 🙋‍♀️ 성공해야되는 강박이 저를 더 옥죄여오는 기분이 요즘 들어요. 그리고 저 또래거나 어린 사람들이 성공한 모습들을 보면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나 싶은 자괴감도 드는데, 일리야님께선 이런 경험이 있으셨는지,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는게 좋을지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성공한 모습’이 뭘까요? sns에서 보이는 그림? 내가 가지고 싶지만 그 친구가 가진 것들? 그게 성공인가요? 우리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모릅니다. 우리 보기엔 상당한 성공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비록 그 친구가 불행하고 우울증 때문에 시달릴 수도 있어요. 우리 눈에 보이는 건 다가 아닙니다. ‘내가 뭘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 때 남들과 나를 비교하는 것보다 실제로 뭘 하는 게 좋습니다. 비교를 원하면 1년 전의 나를 지금의 나랑 비교해 보세요. 유일하게 옳은 비교입니다. #일리야 #고민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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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onths ago
깔끔 #하늘 P.S. 피피엘 아니지만 @jejuair_official 보고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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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onths ago
정확히 20년 전, 2003년 3월 28일에 한국 땅을 처음 밟았다. 그때 아주 뚜렷하게 남은 기억은 날씨가 아주 따뜻했고 개나리가 피는 연세대 캠퍼스였다. 그래서인지 나한테 개나리는 항상 인생의 새 시즌이라는 의미를 가졌다. 그때는 20살이었으니 이제는 러시아에 산 기간과 한국에 산 기간이 같아졌다. 바로 내일부터 한국에 사는 기간이 더 길어질 거다. 이제는 숫자로 볼 때 내가 러시아인이라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빵보다 밥이 땡기는 사람이 무슨 러시아인. 20년 전에 꿈에서 상상조차 못했던 일들이 많이 있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 회사 그만두고 백수, 방송 출연, 귀화, 책 출판… 오늘 저녁은 집 가서 맛있는 거 먹어야겠다. #일리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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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2023 새 프로필 #웨이브엔터테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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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강연이나 인터뷰 할 때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바로 “한국에 살면서 문화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셨어요?”다. 나는 이 질문 자체가 잘못돼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질문의 발상은 “문화 차이”가 안 좋은 거라 이런 고생을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기본으로 해서 이 “극복”의 방법에 대한 질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문화 차이를 왜 꼭 문제로 삼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우리 세상은 넓고 다양하다. 여러 문화들이 있다. 그런데 지구가 어딜 가든 다 똑같다고 상상해 보길. 얼마나 끔찍하고 지루할까. 우리가 다 서로 너무 달라서 아름다운 건 아닐까. 우리는 여행을 왜 가는가? 나와 다른 세상을 보러, 다른 음식을 먹으러, 다른 사람들을 만나러 가는 거지, 나와 똑같은 것을 보러 비행기를 타고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게 결코 아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왜 “극복”해? 극복보다 안아 줘야 하는 게 더 맞는 갓 같은데. 다른 나라에 살면 극복이 아닌 적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색깔 유지하면서 새 문화를 받아들이는 적응. 적어도 나는 그렇다. #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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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성공한 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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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누구나 비밀이나 고민이 있습니다. 고민을 들어 주고 조언을 해 주는 상담소 “시크릿”, 대한러시안 유튜브 채널 새 코너입니다. 이번에는 9개회 계획으로 고민, 사회 이슈, 간단하면서도 간단하지 않은 것, 누구나 고민이 될 수 있는 문제, 살면서 부딪치는 어려움, 출연자 6명이 나와서 해결합니다. 로빈 (프랑스) @robindeiana 닉 (독일) @niklas_klabunde 에바 (영국) @evapopiel 박력 (영국) @liukpark 아미라 (리비아) @aaamira 일라이다 (독일) @ilaayyda_ 그리고 여러분들의 사연을 받습니다. 완전한 익명을 보장해 드리고 고민이나 조언을 듣고 싶으신 비밀이 있으시면 사연을 보내 주세요! YouTube: 대한러시안 (프로파일 소개에서 링크 참조) Email: [email protected] or 아무 방법 (인스타 디엠 등) #일리야 #대한러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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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책 소식 드립니다! 📖 러시아에 대한 저의 책은 드디어 나왔습니다! 1년 넘게 집필한 책이라 쓰고 고치고 다시 쓰고… 과정은 힘들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제가 한국에 살면서 러시아에 대해 장말 다양한 질문을 받았죠. 그래서 가장 재미가 있을 것 같은 부분만 골라서 에세익식으로 풀어 봤습니다 🤓 목차를 여기서도 공개! 💪 PART I. 편견을 깨고 본 러시아 - 러시아인들은 같은 하루를 살지 않는다 - 불쌍한 자 vs 나약한 자 - 스킨헤드는 인종 차별을 하지 않는다? Box. 러시아인과 한국인 사이 - ‘피의 철도’에서 여행자의 로망이 된 시베리아 횡단 열차 - 웃음에 진심을 담는 사람들 PART II. 붉은 제국, 그 이후 - 기억 속에만 남은 사회주의 국가 소련 - 자유를 혐오하는 러시아식 민주주의 - ‘독재자’ 푸틴이 인기 있는 이유 - 올리가르히, 그들이 사는 세상 - 러시아는 북한의 친구인가? - 러시아는 한반도의 통일을 찬성할까? PART III. 러시아의 일상 - 러시아에는 네 종류의 인간관계가 있다 - 스무 살이면 어른 - “배려받아야 할 여자 대통령을 어떻게 감옥에 보내나요?” - 감히 시궁창에서 백작으로 올라가다니 - 한국에 비해 느릴 뿐이에요 - 러시아식 이름, 어렵지 않아요 - 사투리가 없는 러시아어 - 러시아의 크리스마스는 1월 7일입니다 꼭 사서 읽으실 거죠? 😉 요즘 러시아는 역시 뉴스에서 자주 나오니까 흥미로운 읽을 거리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지금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예매구매 가능합니다! (출고 6/29 예정). 😜 #일리야 #러시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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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제가 집필한 러시아어 교재가 나왔습니다! 📖🤓 이번에는 교재 형식보다 패턴 식으로 집필했습니다. 내용은 과로 나누고 과마다 새 문법을 배우는 것보다 패턱 식으로 난이도를 올리면서 배우는 또 다른 방법을 선택해 봤습니다 😜 시작은 알파벳부터 해서 왕초보도 가능합니다. 발음 팁이나 읽는 방법 팁도 한국인 학습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갓도 넣어 봤습니다! 하지만 이미 알파벳을 알고 어느 정도 기초적인 걸 알면서 기초를 보다 다 든든하게 싶어하는 사람에게 더 추천 드립니다 👍 혹은 배워 봤는데 이해가 영 안 되는 부분을 다시 짚고 싶거나! 설명을 최대한 쉽게! 😎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료한다면 러시아어의 기본을 다 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구매는 모든 온라인 / 오프라인 서점에 가능합니다 😉 러시아어를 공부하시는 모든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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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한국을 땅을 처음 밟은 날, 딱 19년 전, 2003년 3월 28일. 벌써 이렇게 오래 된 게 믿기 어려울 정도로.. 보아의 “넘버 원”이랑 이효리의 “텐 미닛”을 신촌에 있는 “신나라 레코드”에서 듣고 “천국의 계단”을 보며 한국어를 어학당에서 배운 시절.. ㅋㅋㅋ😂 2003년생들이여! 손! 👋 #일리야 #추억 #패션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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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ago
저의 첫 러시아어 교재! 📚 Привет! (쁘리비옛!) 🙋‍♂️ 김정 쌤과 같이 집필한 러시아어 교재가 드디어 출판되었습니다! 🇷🇺🪆 수많은 교재 중에 하나일 뿐이지만 러시아어를 공부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난이도는 왕초보 단계부터 약간 프로 초보 (?) 수준 사이로 보시면 되고 여행에 필요한 어휘와 문법으로 주로 구성이 된 교재입니다. 요새는 여행을 못 가지만… ✈️ 학교 교재보다 독학으로 언어를 공부하시는 사람 위주로 집필했습니다! 취미는 러시아어라면 바로 구매 버튼을! ㅋㅋㅋ 궁금하신 게 있으시면 댓글 or 디엠 환영! 😜 구매는 교보문고, YES24, 알라딘에서 가능! 11월 6일부터 오프라인 서점도 입고 예정! #러시아 #러시아어 #교재 #일리야 #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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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years ago